우 지사,생태관광포럼 결성도 제안

▲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일 30인 회의'.

[제주도민일보 오석준 기자] 우근민 제주지사가 '한중일 30인 회의'에서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구축과 생태관광포럼 결성 등을 제안했다.

우 지사는 8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중일 30인 회의’ 문화·교육·교류분과 회의에서 “고부가가치 관광인 크루즈는 한중일 모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공동의 관심사로,북미중심의 크루즈관광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공동대응을 통한 시장선점이 필요하다”며 크루즈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24~26일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때 총회 구성 등 동북아 공동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한중일 크루즈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연계노선 개발,공동 홍보·마케팅,선사 공동유치 △크루즈항구 협력방안을 모색,아시아·태평양 크루즈관광 발전을 견인하고 세계 크루즈관광시장에서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자는 구상이다.

▲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일 30인 회의'.

우 지사는 세계 26개국·90개 지질공원 가운데 한국(제주)·중국(27개)·일본(5개)이 33개로 3분의 1 이상 점유하고,합리적 활용을 통한 지역·국가경제 발전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는 점을 감안,한중일 생태관광포럼을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10~1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APGN) 총회때 실무회담을 추진,△한중일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활용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연계상품 개발,공동홍보․마케팅,연구·인적 교류 △생태관광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우 지사는 이와함께 인구 550만명의 일본 제1의 관광휴양지인 홋카이도와 제주간 관광·문화·인적교류 촉진을 위한 직항노선 개설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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