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4회 제주도지사기 '제주어 골을락 대회' 개최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누가 누가 제주어를 구수하게 잘 표현할까?’.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제주어 골을락 대회가 오는 6일 열린다.
 
㈔제주어보전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어업인회관에서 ‘제4회 제주도지사기 제주어 골을락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제주시 읍면동 대표 13팀과 서귀포시 읍면동 대표 8팀, 다문화가족 6팀 등 총 27팀이 참가신청서를 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해, ‘난 꿈이 잇수다’ ‘우리 몬딱 혼 식구 혼 동네’ ‘난 행복 허우다’ 등 제주에서의 삶을 주제로 구수한 입담과 함께 제주어 실력을 뽐낸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제주어 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제주어 보전·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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