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을 1멘토’ ‘전문가 포럼’ 계획… 마을 만들기 기획과정 등 참여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제주도내 각 마을들이 ‘마을 만들기’에 능력과 경험이 있은 전문가들로부터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도는 이달 중 학계, 연구기관, 제주정착인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모집, 마을지원 ‘전문가 협력단’을 구성해 1마을 1멘토, 전문가포럼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도가 지난 8월부터 다양한 국·도비 마을지원사업 절차와 준비방법 등이 수록된 마을발전 메뉴얼을 제작해 읍면동별 순회설명회를 진행하던 중 다수의 마을에서 마을 만들기에 능력 있고 경험 있는 전문가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이며, 접수는 제주도 마을발전과(전화 710-6813)로 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마을발전기획·건축·토목·문화·홍보 등 지역개발 15개 분야와 판매·회계·창업·상거래 등 경영마케팅 12개 분야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구성된 마을지원 전문가 협력단은 마을에 필요한 의제 선정과 자원조사, 발전계획 수립 등 마을 만들기의 기획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마을주민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회의운영요령 교육, 마을이 마련한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자문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매달 운영될 마을지원 ‘전문가 협력포럼’에도 참여해 마을 만들기 정책방향 공유 및 개선보완사항 발굴, 마을 만들기 5단계 행정지원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마을지원 전문가 협력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지사인증서 발급, 활동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자문수당 지급 등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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