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동부보건소,

[제주도민일보 문정임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금자)가 19일부터 관내 약국을 대상으로 발기 부전치료제의 불법판매 여부를 특별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발기부전치료제의 선두격인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종료됨에 따라, 성분과 효능이 유사한 제품들이 생산되면서 자사제품 홍보과열에 따른 불법행위가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을 포함해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나 유사제품의 출시로 1500억원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점검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의 불법 광고물 비치, 가격표 배포 여부와 함께 무허가제품 진열·판매 등 약사법 준수 여부를 중점 살핀다.

한편 동부보건소 관내에는 16개소의 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약사 감시를 통해 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행정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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