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설완료된 금악리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전경. 제주시 제공.

[제주도민일보 문정임 기자] 한림읍 금악리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완료됐다.  기존 1일 100t 처리에서 200t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앞서 2005년 설치한 금악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지난 2008년부터 증설 공사를 진행해왔다. 국비 120억과 지방비 30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공사에서는 각 농가에서 수집된 가축분뇨중 털이나 나무조각·씨앗류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 시설(투입설비+협잡물종합처리기+고액분리기, 2층, 807.72㎡)과 가축분뇨중 고농도의 유기물·질소·인을 생물학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주처리 시설(협기성소화조+질산화폭기조+SBR조, 1층 858.28㎡)이 신규 설치됐다.

이에따라 제주시의 1일 가축분뇨처리물량이 500t에서 600t으로 늘어나, 2012년 해양배출 금지로 인한 가축분뇨 처리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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