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4일까지 ‘제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학술행사·스페셜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모철민)는 14일까지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라는 주제로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제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연예술유통 활성화 및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문예회관,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문화예술 공연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다.

지역문화 및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계 관계자간의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공연예술의 유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1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 아트페스티벌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을 맞이한다.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슴에 담아가는 예술페스티벌 프로그램을 담아냈다.

문화예술단체와 기획사 등 150여개 단체가 부스전시를 통해 공연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 장르별 16개 공연단체가 펼치는 작품 하이라이트 시연 쇼케이스, ‘공연예술시장의 흐름과 문화예술 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 등이 이어진다. 11~12일에는 150여개의 전국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한다.

특히 아트마켓에서는 실질적 수요자인 문예회관 관계자들과 예술단체간의 소통의 자리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쇼케이스 시연작품은 신작을 위주로 하되 예술성·대중성·창의성을 갖춘 작품을 장르별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 교류 라운드 테이블’과 문예회관 관계자와 예술단체 및 기획사 관계자가 만나는 일대일 미팅인 ‘원투원 미팅’도 열린다. 14일에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자유토론회가 진행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공연도 마련된다.

▲ 지난해 열린 페스티벌에서 공연중인 펜타토닉의 드로잉 쇼히어로.
페스티벌 기간 중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미니전막뮤지컬-로미오와 줄리엣’ △제주아트센터에서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노세 노세 AUX로 노세-AUX in (춘.향)’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이동우의 힐링드라마-오픈 유어 아이즈’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미소’ 공연이 마련된다.

한편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 활성화 및 공연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과, 국내외 문예회관 네트워킹을 통한 문예회관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로 정착했으며 지역민 문화향수권 신장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아트페스티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02-586-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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