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청 국내대학 중 3번째로 제주대 지정

▲ 제주대학교 원자력 연구소가 국내 대학 중 3번째로 방사능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진 제주대원자력연구소 제공

[제주도민일보 변상희 기자]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가 '식품 등의 방사능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주대 원자력연구소가 방사능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3일 전했다.

방사능 검사기관 지정은 국내대학 중 부산대·조선대에 이어 제주대가 3번째다.

이번 지정으로 제주도는 방사능 오염지역으로부터 수입돼 유통되는 곡류·채소류·가공식품류·육류 및 어류 등의 소비식품류 방사능 검사를 도내에서 직접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는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식약청 검사기관 지정은 방사능 오염 영향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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