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5.7%인하 따른 30억 인센티브 영향

[제주도민일보 변상희 기자] 제주대학교의 올해 장학금 규모가 학생 1인당 평균 90만원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는 올해 1학기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총 장학금이 90억919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억6419만원(35%) 늘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2012년 현재 총 재학생이 1만72명인 제주대는 따라서 1인당 평균 90만3000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제주대는 1학기 1인당 평균 등록금이 189만7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학생들에게 등록금 대비 47.6%를 장학금으로 반환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35%의 장학금 규모가 확대된 것은 올해 정부의 방침에 따른 5.7%의 등록금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 30억원이 지원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대는 또 발전기금과 외부기관단체를 통해서도 장학금 규모가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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