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제주교육학생외교관 15명 임명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2012 제주교육학생외교관' 15명을 선발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주도민일보 변상희 기자] 도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외국의 학생들에게 제주교육을 알리는 외교관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2012 제주교육학생외교관' 15명을 선발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132명은 지난 4일 선발시험을 치르고, 이중 15명(영어 9명, 중국어 3명, 일본어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제주교육학생외교관으로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외국의 학생들에게 제주의 교육소식과 활동을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해 홍보하게 된다. 제주학생들에게도 외국학생들과의 교류소식을 알린다.

이들은 또 오는 5월 제주포럼,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 10월 제주국제청소년포럼 등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서도 제주학생들을 대표해 통역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교육청은 제주교육학생외교관들에게는 국제교류시 방문학생으로 우선 선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제주교육학생외교관 활동이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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