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일 기수.

[제주도민일보 박민호 기자]‘비밀번호(기수 정명일)’가 ‘녹담만설’ 특별경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17일 제7경주로 열린 ‘녹담만설’ 특별경주(총 순위상금 3600만원)에서 정명일 기수(8조·38세)가 ‘비밀번호’(수말, 4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라마 2등급 최정상의 말들이 경합을 벌인 이번 경주에서는 황태선 기수의 ‘절대속도’가 경주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결승선에 근접하던 순간 무서운 속도로 추입한 정명일 기수의 ‘비밀번호‘에게 우승의 영광을 넘겨줘야 했다.
 

정명일 기수와 함께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비밀번호’는 이번 1610m 경주에서 2분 03초6의 기록으로 우승, 1위 순위상금 1692만원을 차지했다.

‘비밀번호‘와 함께 ‘절대속도‘가 2위를 기록, 복승식 39.2배, 쌍승식 72.8배의 고배당을 경마팬들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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