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등 3000여명 참가···오는 16~19일 실내수영장서

▲ 제주도민일보 자료.
[제주도민일보 박민호기자]한국의 차세대 수영인들의 대축제인 ‘제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가 오는 16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이기흥)과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회장 고정신)이 주최·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전국의 수영 선수 및 가족,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영종목인 경우 다이빙(남·녀)과 유년·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다이빙은 1·3m 스프링·플랫폼다이빙 개인전,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으로 나뉜다. 경영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혼계영, 계영 50~1500m에서 승부를 펼치게 된다.

또 남자고등부와 대학일반부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구는 각 부별 리그전(4개팀 이하 출전시) 또는 토너먼트(5개팀 이상 출전시)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자 유년·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가 출전하는 싱크로는 솔로·듀엣 등 2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은 각 종목 3위까지 개인입상자 및 소속팀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제주 선수들은 지난해 제91회 전국체전 3m 싱크로(단체전)에서 금메달 리스트이자 체전 4연패를 달성한 강혜영·강민경(이상 제주도청)이 다이빙종목에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제주대학교의 김민규·이윤미, 제주시청 지예원·이남은·최민지·황서진·정지연, 서귀포시청 박영호·심성하·오승철 등이 경영 종목에 출전,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제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한라배 전국수영대회는 올해 제주도가 선정한 7개 명품 스포츠대회 중 하나로 수영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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