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조성익 기자]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경보 서비스를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주전파센터는 1일 지금까지 항공사나 군·위성관리기관 등 흑점 폭발로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분야 위주로 경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 신청을 하면 누구나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경보 서비스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향후 3일간의 태양 흑점폭발 확률을 예측하는 ‘3일 예보’를 지난해 10월부터 주 3회 시험 제공해왔고, 이번에 주 7회 서비스체제로 공식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태양의 자전주기인 27일을 기준으로 향후 27일간의 태양활동을 예측하는 ‘27일 예보’도 매주 1회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태양활동 관측과 예보·경보 서비스에 관심 있는 국민과 정부부처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우주전파환경 설명회’를 오는 29일 제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제주에 설립된 우주전파센터에 대한 소개와 태양 흑점 폭발현상, 우주전파 예보 상황실, 태양활동 관측장비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전파센터 관계자는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우주전파 환경 설명회 행사를 매 분기마다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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