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산토스 베스트일레븐…최고점수 베스트 팀 선정

K리그 선두에 등극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에서 베스트 부문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7월 17일,18일)를 대상으로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5대0으로 대승을 거둔 제주는 선정 기준에 따라 총점 14.2점을 받아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이는 올 시즌 K리그 베스트 팀 산정방식이 바꾼 이후 최고 점수로 이전 최고 점수는 강원 FC의 13.3점이었다.또 강원전에서 66분 31초의 APT(Actual Playing Time, 실제경기시간)를 기록하면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와함께 제주는 13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서도 홍정호와 산토스를 배출시켰다.

특히 홍정호는 강원전에서 후반 20분 오른발 무회전 프리킥 슈팅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프로 데뷔 후 첫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13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는 골키퍼 김병지(경남)를 비롯, 수비수에 조병국(성남)·홍정호(제주)·김동진(울산)·김창수(부산)이 선정됐으며 미드필더에는 최태욱(전북)·박희도(부산)·백지훈(수원)·고요한(서울)이 공격수는 몰리나(성남)·산토스(제주)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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