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맞아 제주도가 체계적인 외국인 수용태세를 갖추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메가투어리즘시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관광협회 외국인관광객 유치사업 등에 자문 역할을 수행할 외국인특별위원회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협회는 26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이와모토 시게히사 부영사 등 8명을 외국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장에 김대용 한국-카타르 친선협회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외국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첫 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도내 관광종사원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관광협회 회원사 공동 마케팅과 해외 단체 활용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회가 주관하는 제주관광마라톤축제에 외국인 참가자를 유치하는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용태세 개선이 매우 절실한 시점에서 도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외국인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국인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와모토 시게히사(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부영사) △울리히한(현 ABC대표 / 전 한국외대 교수) △김대용(한국-카타르 친선협회 사무국장) △유원희(e국제교육지원센터 원장) △양덕의(한국제주화교소학교 교장) △반노 신지(제주대 통역대학원 한일과 전임강사) △보이첵 피에트루작(제주대 외국어교육관 교수) △빅토르 랴센세브(Discover Korea 제주에코 대표이사)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