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 출산장려금 지급제도 도입 ‘호응’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김녕농협이 농업인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자녀출산장려금 지급 제도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녕농협은 이 제도 도입으로 올해부터 지역 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조합원이 자녀를 출산할 경우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출산장려금이 지원된 가정은 모두 6가구. 이들 가구에 각각 30만원씩 총 180만원이 지원됐다.

지난 11월 딸을 본 황정용 조합원(49)은 “늦게 예쁜 공주를 얻은 것만도 기쁜데 농협에서 출산 축하장려금까지 주니 기쁨이 두배”라며 “딸을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은 “자녀의 출산은 축복이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농업인조합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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