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난 딸을 둔 (장애를 가진)부모입니다.
제주아트센터에서 2번의 공연을 관람했었는데요.
첫번째 <뽀로로> 공연때는 예약을 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좌석이 겹쳐 딸을 데리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며 도둑좌석으로 관람을 마쳐야 했습니다.
두번째 <구름빵> 공연때는, 원래 장애인 할인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입구에서 직원이 장애인 할인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된다며 멀쩡한 우리아이에게 장애인증을 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한바탕하고 싶었지만 부모로서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서 참았습니다. 아이와 좋은 추억 남기려고 본 공연인데, 여기 아트센터에서 두번 봤던 공연 전부 불쾌했어요.
세부적일 사항을 정확히 명시 하지않고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그때그때 달라지는 기획사의 횡포를 왜 제주아트센터 측에서는 그대로 방관하는 지요.
오늘 공연장 옆 편에서 아동폭력방지 캠페인을 하고 있더군요. 관계자분들의 태도 역시 장애인들에겐 폭력입니다. <제주시청 인터넷신문고 9225 글>
- 기자명 문정임
- 입력 2011.1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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