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대책 추진 및 안전교육 강화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다문화가정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이 강화된다.

제주소방서는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이들 가정에 대한 보편적 복지안전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병행해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과 함께 이들 가정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문화가정 지원센터를 관할하는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는 최근 지원센터에서 요리수강 중인 다문화가정 및 지원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하는 119소방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화(火)내지 않으면 겨울은 따뜻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체험교육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시설 활용에 관한 사항,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응급 처치법, 각종 사고발생 시 언어소통 어려움에 따른 적절한 119신고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 및 지원센터 측에 소화기 20대를 기증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증가가 사회적 흐름인 만큼 이들 가정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문화·언어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방안전관리 정책이 지원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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