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열고 대학서 설명회 개최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WCC추진기획단(단장 이인섭)이 내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앞두고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하고 자원봉사자 교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WCC추진기획단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행사를 열고 세계자연보전총회 이홍구 조직위원장, 김순택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운영계획 보고 및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을 연 WCC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자원봉사자 홍보·모집·선발·교육·배치 운영 및 후생복지·평가·사후관리 등 역할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내년 WCC 총회가 세계 180여 개국 1만여 명의 환경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행정지원, 안내, 통·번역, 행사장 운영, 시설관리, 교통․안전, 출입국관리 등 1,000명 이내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는 희망분야별 신청자의 자질 및 능력, 자원봉사 경험 유무 등을 고려해 선발하고, 국제회의 특성상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이에 제주도는 17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소극장)에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설명회를 통해 WCC 개최 개요 및 자원봉사자 모집·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명사 초청강연, 문화공연 등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제고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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