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일 국가대항전 제주해비치 컨트리클럽

6년만에 부활한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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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주최하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해비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가 대항전은 지난 2004년 한차례 열렸다 중단된 이후 6년만에 부활했다. |

총상금 70만달러(약8억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10명씩, 총 20명의 남자골퍼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경기는 각국 두 선수가 조를 이뤄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포섬매치’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합산하는 ‘포볼매치’ 양국선수가 모두 나서 실력을 겨루는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한국은 대표팀 라인업은 구성중으로 배상문, 김대현, 김대섭, 손준업, 이승호, 강경남, 김경태, 노승렬 등이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스타’ 양용은과 ‘탱크’ 최경주의 출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조니워커오픈이 끝나는 다음달 8일 한일대항전에 출전할 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본은 라인업을 확정했다. 특히 ‘차세대 골프황제’로 불리는 일본 랭킹 1위 이키와 료가 이번 대회외 출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가타야마 신고, 후지타 히로유키 등 일본 투어를 이끌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한편 지난 2004년 열린 제1회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한국의 승리로 끝난바 있다.

 

/이상민 기자 ghost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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