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과 비교해 18.8%, 지난달 대비 13.1% 감소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 2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지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4년 2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호남지방통계청 자료.
2024년 2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호남지방통계청 자료.

2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88.2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18.8%, 지난달 대비 13.1% 감소한 수치다.

생산이 감소한 주요 업종은 음료(-41.0%), 전기․가스업(-12.3%), 비금속광물(-33.6%) 등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월대비 1.5% 증가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서는 6.0% 감소했다.

식료품, 전자․통신, 화학제품 등에서 출하가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음료 등에서 출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7로, 지난해 2월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올해 설 명절이 2월에 있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가 증가한 주요 상품군은 음식료품(25.3%), 화장품(12.2%), 신발·가방(8.2%) 등이며, 의복, 가전제품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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