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4억 투입, 상습침수 피해지역 해소로 주민 안전 확보

의귀1세천 정비사업 구간 위치도
의귀1세천 정비사업 구간 위치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호우 발생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1세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의귀1세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천’은 가늘고 긴 개울로 폭 1m 이상, 연장 50m 이상되는 하천을 말한다.

의귀1세천은 집중호우 시 차량 통행이 불가하고, 인접 농경지로 우수가 범람하여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2021년 10월에 위험도평가 평가 결과 ‘불량등급’ 평가를 받았고, 2022년 7월에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고시됐다.

행정안전부 국고절충을 통해 지난해 12월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돼 4억 원(국비)을 확보했고, 실시설계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3월에 사업을 착공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소교량 1개소 신설, 호안(전석쌓기) 138m 및 농로108m를 정비해 오는 6월까지 침수피해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양창훈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위험시설 발굴 및 국비 절충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귀1세천 정비사업 현장 
의귀1세천 정비사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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