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예상도.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예상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대정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91년 농공단지 조성(조성면적 11만5273㎡·분양면적 9만3666㎡) 후 현재까지 23개 입주업체가 운영 중에 있는 대정농공단지는 30년 이상돼 단지 기능 개선과 고도화 문화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정주여건(기숙사) 등이 모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 3년 동안 총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건축 면적 1302.9㎡(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3년 공공건축 설계 절차 이후 같은 해 12월 공사 계약과 착공이 시작됐으며 현재 지하 골조 공사 완료 후 1층 골조를 위한 벽체 철근 배근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지붕, 부대 토목 등을 거쳐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정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자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 유입 향상 등 농공단지 발전에 한 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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