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총 사업비 2억원 투입·6월 사업 완료 예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봉개초등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봉개초 주변을 자녀안심 그린숲으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가로녹지를 중심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산림청 국고보조 신규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 4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봉개초 자녀안심 그린숲은 교목, 관목, 초화류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형 식재 방식을 통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 방지 등 통학로 안전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내 탄소 흡수원 확충에 기여하고 교통안전,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은 물론 자연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봉개초 주변은 차량이 많고 대기 가스가 많은 지역”이라며 “초등학교 주변 그린숲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통학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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