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는 25일 “제주 택배 요금을 육지와 동일하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택배비 지원 예산 65억원을 투입해 1건당 3000원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도민 달래기용일 뿐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 도정은 작은 선심으로 택배비 근본문제를 호도하지 말고 이 예산으로 물류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제주가 희생되어야 하는가”라며 “민주당은 도대체 20년동안 이런 부분을 고민하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고 후보는 “제주 택배 요금 현황을 일주일 간격으로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제주 물류 현황 및 택배비 적정가격을 연구하는 택배 연구소를 구성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무엇보다 택배비 문제는 물류의 문제로, 전국 국토교통의 인프라를 예산을 투입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한시적 예산 지원은 해결책이 못된다”며 “근원부터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의원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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