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9가구→올해 82가구로 확대 지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어르신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82가구로 확대해 추진한다.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퇴원·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주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3700만원, 올해 4000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퇴원, 장기요양 등급 외 A·B판정자, 심한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가구 당 150만원 한도 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경사로설치, 문턱제거, 단차조정 등의 주거환경개선이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무료로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주택 내 낙상 위험 요소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병원 입원, 돌봄 비용 상승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 내 낙상사고를 예방을 위해 많은 어르신 가구에서 서비스를 신청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낙상예방주거환경개선으로 △안전손잡이·미끄럼방지매트 56건 △경사로 설치 9건 △단차조정 6건 △문턱제거 4건 등 모두 69가구·75건에 대해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특히 미끄럼방지매트 설치의 경우 주택 훼손의 부담이 적어 신청 건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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