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제주대병원 제공
지난 22일 열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제주대병원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지난 22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 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타해 등 문제행동을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12곳이 운영 중에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다학제 의료진의 체계적 협진 시스템 구축과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장애친화적 통합의료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며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신설해 근거기반 문제행동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모, 특수학교, 발달장애인 시설 등 유관기관 지원 및 관련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문덕수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효율적인 의료지원과 행동문제에 대한 근거기반의 치료를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거점병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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