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어류양식동향 결과(잠정) 발표
고수온·판매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어류양식 생산량과 생산 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3년 어류양식동향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양식어류 생산량은 2만5555t으로, 2022년 2만6430t 대비 3.3% 감소했다.

시‧도별 어류양식 생산량 통계. 통계청 자료.
시‧도별 어류양식 생산량 통계. 통계청 자료.

생산금액 또한 2022년 3871억4600만원에서 지난해 3863억2900만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제주지역 양식어류 생산금액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소폭 감소한 상황으로, 이는 전국적인 고수온 폐사 피해, 산지 출하가격 하락, 판매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어류양식 경영체와 종사자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제주지역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270곳으로 전년 대비 3곳 늘어났으며,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8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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