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항공은 내달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운항 기간은 내달 5일과 8일 이틀로 각각 왕복 1회 운항한다.

제주항공 반려견 전용 항공편에는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탑승 가능하다. 

편당 보호자 총 114명, 반려견 57마리가 타게 된다.

항공기에 탑승하려면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 제출해야 하며, 반려견은 전용 케이지에 앉아 전용 목줄 또는 하네스 등 리드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보호자는 반려견 옆 좌석에 탑승해야 한다.

해당 항공편에는 수의사도 함께 탑승해 비상 상황에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LG유플러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이번 항공편을공동 추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로부터 반려견 전용 운항편 운항 규정을 승인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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