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57회 제주 도민체육대회 개막식. [제주도 제공]
지난해 열린 제57회 제주 도민체육대회 개막식. [제주도 제공]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58회 도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선수 1만 5000명, 임원 2000명 등 1만 700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1만 3000여 명(선수 1만 1000명, 임원 2000명)보다 4000여 명이 많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이번 대회부터 승마와 테니스 종목이 추가돼 총 51개 종목의 선수들이 78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제주도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의 주제를 ‘ᄒᆞᆫ디오름’으로 정해 ‘스포츠와 제주문화가 하나돼 즐기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함께’라는 의미의 제주어 ‘ᄒᆞᆫ디’와 ‘오름’을 모티브로 제주도민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제주의 모습을 담았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19일 개회식 당일에는 사전행사 ‘꼬닥꼬닥 걸으멍’, 식전행사 ‘느영나영 두손잡고’, 공식행사 ‘혼디모영 모다드렁’, 식후행사 ‘놀당갑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전 행사는 서귀포시 문화예술단체 공연, 식전 행사는 제주어노래, 태권무, 제주어린이 합창으로 꾸며진다.

공식 행사는 선수단 입장, 플래시몹 공연, 성화 점화, 드론쇼 순으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진성, 김희재, 은가은이 식후 행사로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 축하와 아름다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체육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제주대표 축제로 도민체육대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