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제주시갑)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연삼로 51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과 함께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김영진 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장정언 전 국회의원,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 고경실 전 제주시장,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 현영화 전 4·3유족회 제주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고광철 후보는 “민주당이 독점한 지난 20년은 우리의 희망을 빼앗긴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정치교체, 세대교체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후보는 “저는 신의를 지키는 정치, 겸손으로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배웠다.”며 “중앙정치에서 얻은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여 획기적인 제주발전을 이루겠다.”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4·3 해결이라는 제주도민의 염원을 모아 고 후보에게 동백나무 묘목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고 후보는 “제주도민은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며, “오늘 받은 동백나무에 동백꽃을 활짝 피워서 우리 미래세대에게는 더 이상 4·3의 아픔이 이어지지 않도록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제가 인정하고 당이 보증하는 검증된 후보”라며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할 만한 세심한 공약들으 발굴하고 국민이 원하는 대로 즉각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고 후보는 제주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나은 제주를 만들고 제주도민을 섬기며 일을 할 사람”이라며 “국회에서 19년간 정택통으로 쌓아온 경력과 네트워크를 다 바쳐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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