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 "지금의 돌풍이 태풍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 바란다"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조국 조국현신당 대표. 허영형 기자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조국 조국현신당 대표. 허영형 기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조국혁신당이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날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조국 당대표를 비롯해 비례대표 후보인 제주 출신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국 당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출범 한달도 되지 않았음에도 전국적으로 수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의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자비한 정권이 지긋지긋해졌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돌풍이 태풍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 국회의원들과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시도때도 없이 4.3을 비방하고 조롱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4.3은 현재"라며 "4.3은 국가권력에 의해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당한 역사다. 이를 망각한다면 또 다른 정치권력이 아픈 역사를 되풀이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대통령 신분으로는 추념식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에게 올해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조 대표는 "4.3특별법에는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5.18특별법과 비교하면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에 대해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건방떨지 않고, 거만하지 않겠다"며 "목표는 10석을 확보하는 것이다.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일당백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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