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전거 동호회 회원 39명 6박 7일 제주 일주
올레길 5박 6일 상품 통해 29명 방문도 예정

제주를 방문한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환상자전거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를 방문한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환상자전거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싱가포르에서 자전거와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의 제주 방문이 연중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 상품을 기획해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동안 39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243km를 일주한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인 ‘Travel Wander’와 도,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개발한 상품을 통해 10명 내외 소규모 그룹 3개팀(총 29명)이 3월과 4월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4.53일로 조사됐다”며 “공사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싱가포르 외에도 해외 현지 및 도내 관광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낚시,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관광 상품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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