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설립계획 승인
PK부터 12학년까지 63학급, 1354명…100% 민간자본 운영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설립 계획 승인에 앞서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검토했으며,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는 등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해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유치원 과정에 해당하는 PK부터 12학년까지 63학급, 1354명으로 오는 2026년 9월 14일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PK~12학년 미국교육 과정 및 AP 프로그램으로 계획됐으며, 내국인은 우리나라 국어 및 사회(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한편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개교할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민간자본 100%로 운영되는 최초의 국제학교로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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