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신화의 재해석 '인간계의 이정표 창조여신 설문대'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제주출신 김정파씨(65)가 「인간계의 이정표 창조여신 설문대」스토리텔링 책을 발간했다.

김씨는 ‘인류 구원의 땅’의 뜻을 가진 제주의 독특한 지형에 걸맞는 살아있는 신화를 통해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재해석·융합돼야 한다는 데 뜻을 뒀다.

제주섬의 많은 신화·전설·민담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해석하고자 구상된 스토리로 15년의 연구 끝에 완성됐다. 김씨가 들었던 옛 이야기·제주민속자료·선인들의 신화와 전설을 모아 펴낸 것으로 이전 설문대할망 신화와는 다른 획기적인 상상력을 보태 구성됐다.

책은 ‘개벽과 강림’ ‘인간계의 이정표,그 지형암호’ ‘한라산 사냥꾼과 옥황상제’ ‘설문대 하르방과 오백장군’ ‘진화 그들에게 가나이다’ 총 5화로 엮였다.

김씨는 한양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딤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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