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는 김경학 의장. [제주도의회 제공]
19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는 김경학 의장.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의회 제425회 임시회가 19일 개회, 오는 27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김경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은 작년보다 10% 넘게 줄었고,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해마다 줄어 통폐합의 위기에 놓인 학교도 생겨나고 있다”며 “저출산 여파는 교육혜택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저출산 시대에 맞는 교육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 예정된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업무 보고에서 제주 교육정책이 학령인구 감소에 맞게 잘 짜여져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계의 해결 과제와 대책이 충분히 마련됐는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주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의 연계·협력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제76주년 4·3희생자추념일에 도민들의 추모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날 제주도교육감의 교육행정 주요 업무보고룰 시작으로 교육위원회의 의사일정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의원발의 조례안 11건, 도지사 제출 의안 40건을 포함한 총 51건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다.

한편 2024년도 도정 주요업무보고는 지난 제424회 임시회에서 이루어졌다.

19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공]
19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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