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5개 마을에 76개 동네문화공간 조성 성과 인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가 3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3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최우수 도시 선정은 전국에서 서귀포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전국 법정문화도시 대상 사업 성과평가 결과 2020년 `우수 도시'를 시작으로 2021년 `최우수 도시(선도 도시)', 2022년 최우수 도시이자 제1회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23년도에도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에 카페, 마을회관 등 68개의 마을라운지 문화연계공간과 생활문화플랫폼, 예래문화공간 등 8개의 문화공유공간을 포함, 총 76개의 동네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읍면동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 누림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정문화도시 마지막 해를 맞아 좋은 성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도 문화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105개 마을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문화창조력을 강화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지역 불평등 해소 및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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