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인권포럼,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

2020년 진행된 투표소 모니터링 모습.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공
2020년 진행된 투표소 모니터링 모습.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4·10 총선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장애인 유권자 접근성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조사, 해당 결과를 사전투표일 이전에 공개하고, 장애인 유권자들이 접근하기 편한 투표소를 알릴 예정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매 선거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소 접근성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희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는 “유권자라면 전국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방문객과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는 장애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투표소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사전투표일인 오는 4월 5일과 6일, 투표일인 4월 10일에도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투표 편의 제공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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