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한국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협의회 개최

11일 제주공항과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공항 제공
11일 제주공항과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공항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올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 3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항공·관광 등 4개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은 11일 한국관광공사(지사장 김만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와 함께 제주국제공항에서 ‘2024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와 국제선 신규 취항 지원 등 코로나19 이전 연간 280만명에 달했던 국제선 여객 수 회복을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들 기관은 올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 300만명 이상 달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2023년 추진 성과 보고, 올해 추진 계획과 최근 항공‧관광업계 동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국제여객의 완연한 회복과 신규 수요 창출을 목표로 개별여행 증가, 관광정보 수집채널의 디지털 전환 등 달라진 외래여행객 관광 트렌드에 맞춰 팝업형 웰컴부스 운영,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김복근 제주공항장은 “제주에서 관광 산업의 비중과 중요도가 매우 큰 만큼 항공‧관광업에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4개 기관이 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실효성있는 협의회 운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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