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 참여근로자 3000만원 목돈마련 지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목돈 마련에 2년 연속 기업 및 행정적 지원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 참여근로자를 모집‧공고해 86명의 청년근로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청년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목돈마련을 통한 임금수준 개선과 근로자 장기재직을 유도함으로써 기업의 고용안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도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근로자(10만원)와 기업(15만원), 제주도(25만원)가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시 총 3000만원에 이자를 더해 지급할 계획이다.

모집공고는 도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청년(15~39세)근로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125명의 청년근로자가 신청했다. 모집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업 내 임금체불 △인위적 감원 △부정수급 이력 등 적격사항 심사 후 선착순으로 86명을 선정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제주미래의 성장동력인 청년인구 유출방지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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