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28일 제1회 제주마 문화축제 열려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의 빼어난 경관을 나타내는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한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다음 달 27~28일 5·16도로 인근 제주마방목지(제주시 용강동 산14-35)에서 제1회 제주마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수목마’는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말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풍경을 말한다.

이번 축제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몰이 행사를 재현하며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제주마방목지를 개방해 관람객들이 방목지에 들어가 ‘고수목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입목 퍼포먼스,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말관련 산업전, 제주마 그림 공모전 전시, 촐밧듸 힐링 피크닉 등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