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부터 서귀포시 아동 부모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이달 입학 영유아에 한 해서 생애최초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아동의 경우 수시로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매년 고시되는 입학준비금 수납한도액(8만5000원) 범위 내에서 기 지원하고 있는 영유아 상해보험료(1만원)을 차감해 7만5000원 범위 내 실비 지원된다.

입학준비금은 기존에 부모가 비용을 부담해 왔는데, 올해부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 어린이집으로 지원하게 된다.

입학준비금 지원가능 품목은 가방, 체육복(동복‧하복), 안전조끼, 앞치마, 모자, 원복, 수첩, 전자출결 태그비용, 명찰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의 보육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과 돌봄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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