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청소차량 24대 분량 140여t 수거 운반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조감도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조감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부분 가동됨에 따라 봉개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센터로의 반입이 종료된다.

제주시는 오는 9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해 색달동 산6번지 소재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로 전량 반입한다고 7일 밝혔다.

색달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총사업비 1318억 원(국비 555억원, 지방비 76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1575㎡로 하루 340t 처리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 1월 22일 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 4대 분량인 1일 약 14t 부분 반입을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반입량을 늘리면서 처리 중에 있다.

9일부터는 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차량 24대 분량 1일 약 130~140t 모두 반입 처리되며, 봉개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센터로의 반입은 중단된다.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왼쪽), 현행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오른쪽)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왼쪽), 현행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오른쪽)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위치 변경으로 1회 왕복 이동 거리만 50km 이상 순증함에 따라 장거리 이동에 대처하기 위한 수거체계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기존 원통의 밀판형(6.5t) 보다 많은 물량을 수집․운반(8t)할 수 있는 한국형 덤프형 차량 5대를 지난해 교체·구입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운전석과 수거함 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 공간이 있어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저상형 차량으로 점진 교체 중이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뿐만 아니라 청소인력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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