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협박 혐의 40대 중국인 불구속 입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숙박시설에서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중국인이 흉기 난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숙박시설에서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피해자 B씨가 묵고 있는 객실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객실 문을 발로 수회 차고 B씨를 향해 “나오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 안에 있던 B씨가 문을 열지 않으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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