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농협키위협의회(회장 조천농협 김진문 조합장)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제주농협 키위 통합브랜드를 제정, 육성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제주 키위는 농협별로 개별 브랜드를 사용해 시장에 출하돼 제주 키위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 없었다. 이를 개선해 누구나 제주 키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주농협에서 선별 및 출하되는 키위에 대해 통합브랜드를 부착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연내에 제주 키위를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통합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통합브랜드를 유튜브 등을 통해 전국민 대상으로 홍보도 추진한다.

제주농협키위협의회 김진문 협의회장은 “제주 키위는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품질을 갖추었지만 아직 제주 키위만의 브랜드가 정착되지 않아 제주 키위를 특화할 수 없었다”며 “소비자들에게 제주 키위가 대한민국 대표 키위로 각인될 수 있도록 각종 수단을 활용해 홍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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