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55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부터 늘봄 우선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 우선 학교 55개교의 참여 학생은 1학년 전체 4269명 중 3509명(82.2%)이다.

늘봄학교 담당 기간제교사는 현재 55개교 중 44개교에서 채용을 완료했으며, 미채용 11명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으로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현재 채용된 44명 중 약 70%인 31명이며, 학교의 여건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과목이 배정됐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향후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담당 기간제 교사의 초등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 및 초등 교과별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기간제 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서는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각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관련 실무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한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이미 교육부 특별교부금 90억원을 확보했으며, 늘봄 교실 운영을 위한 아동 친화적 공간확충 및 환경개선, 늘봄 프로그램 다양화 등 양질의 교육을 위한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