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정화 115명, 8개월간 읍·면·동 현장 배치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위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사진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위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사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 서귀포시 바다의 파수꾼 ‘바다환경지킴이’ 115명을 선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서귀포시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를 각 읍・면・동별로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바다환경지킴이는 해안가에 있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인력으로서 수거뿐만 아니라 해안지역 안전관리 업무와 대국민 계도 및 투기행위 감시 등 사전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명이 증원된 115명을 최종 선발해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8개월간 관내 12개 읍·면·동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서류심사 및 체력(악력, 달리기)・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올해는 327명이 신청해 평균 2.8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 93명(81%), 여성 22명(19%)이 선발됐고, 연령별로는 20대 1명(1%), 30대 4명(3%), 40대 16명(14%), 50대 28명(24%), 60대 56명(49%), 70대 9명(8%), 80대 1명(1%)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바다환경지킴이 102명을 선발해 약 7개월간 해양쓰레기 896t을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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