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 추진…378명 대상 목욕 등 지원

강병삼 제주시장이 아동 양육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시 제공 
강병삼 제주시장이 아동 양육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시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가 시민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제주형 돌봄 정책으로 ‘가치있는 돌봄을 제주가 가치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서 지역에도 돌봄 걱정 없는 촘촘한 돌봄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시는 추자도 내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제공기관에 채용,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80대 독거 어르신에게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기존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돌봄 공백 발생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장기요양등급 판정 제외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하고, 대상자를 집중발굴 할 계획이다.

한명미 시 주민복지과장은 “돌봄에서 소외될 수 있는 도서·읍면지역까지 돌봄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적극 노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주저하지 말고 통합돌봄 상담콜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2024년 제주가치 통합돌봄 신청자는 416명이며, 이 중 기존돌봄서비스 등으로 부적합 및 취소 38명 제외한 서비스 의뢰 대상자는 가사 152건, 목욕 61건, 식사 267건, 긴급돌봄 7건 등 총 378명에 48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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