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께 서귀포 마라도 남서쪽 12해리 인근 해상에서 근해 연승 어선 A호(33t)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원 5명 등 총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인근 어선에 의해 4명이 구조됐다. 이후 또 다른 인근 어선이 추가로 4명을 구조, 총 8명이 구조됐으며 현재 나머지 2명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구조된 8명 중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헬기를 통해 제주도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구조된 나머지 선원들은 이날 오전 모슬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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