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서 연동지구대, 중국인 관광객 신고 신속 대응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여권을 신속하게 찾아준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40분께 중국인 관광객 20대 A씨가 “버스에 여권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연동지구대에 방문했다.

당시 A씨 일행은 출국을 2시간 앞둔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한나경 경장과 김종열 경위, 김상준 순경은 버스 회사와 A씨 승·하차 시간, 버스기사 연락처, 노선 등 파악에 나섰고, A씨가 탑승한 버스에서 A씨 가방을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6시50분께 해당 버스 하차 지점으로 가 가방을 되찾아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이날 무사히 예정된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받고 친절한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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