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어업 단속 기관 합동 단속 예고

어업 단속 기관 업무 협의 모습. 제주해경청 제공
어업 단속 기관 업무 협의 모습. 제주해경청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조업 수법이 날로 진화함에 따라 제주해경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제주도청, 남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기업형 불법조업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제주해역에서는 다른 지역 어선들이 무허가 조업과 기업형 어업인 선망과 저인망들의 불법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 어민들의 불만 표출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제주해경청을 포함한 3개 어업 단속 기관이 지난 27일 제주해경청에서 업무협의를 개최하고 3월 1일부터 약 두 달 간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업무 협의를 마쳤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지난 27일 업무 협의에서 각 기관의 불법조업 검거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제주 어민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각 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적극 동원해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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